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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두통도 병이다
작성자 최윤주 작성일 2016-09-08 오전 8:56:07  [ 조회수 : 1217 ]
제목없음    

[두통도 병이다] 한국일보 의학칼럼 시리즈

두통이 심각한 질환인 이유?

 

신경과 최윤주 

최윤주 예수병원 신경과 교수(대한두통학회 이사)

 

 

평생 두통을 겪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또 두통이 있다고 서둘러 병원에 가는 사람이 있을까? 흔히 발생하는 인간의 10대 질환 중 편두통과 긴장형 두통이 포함될 정도로 두통은 우리가 자주 겪는 질환이다. 대부분의 두통은 날마다 괴롭지는 않고 진통제 한 알로, 잠깐의 휴식으로 얼마든지 이겨낼 수 있다. 하지만 이 두통을 만만하게 보았다가는 만성편두통, 약물과용두통이나 매일 지속두통 등의 심각한 난치성 질환이 된다.

 

만성 편두통의 메커니즘은 매우 복잡해 간단하게 설명하기 어렵지만 어르신들이 ‘골병이 든다’라고 말하는 것을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젊었을 때 살짝 다친 허리를 제대로 치료하지 않아 날씨만 흐리면 여기저기 쑤신다는 어르신을 많이 보게 되는데 두통도 마찬가지다. 가끔 발생하던 두통이 보름에 한두 번, 일주일에 한두 번으로 증가하는데도 이를 방치하면 한 달에 절반 이상, 심하면 매일 지속되는 만성편두통이 된다.

 

만성 편두통은 일상생활을 골골거리게 하는 골병이다. 두통만 있는 것이 아니라 울렁거림, 구토, 눈부심과 같은 증상이 동반되며 약 없이는 견디기 힘들 정도로 아프다. 수개월에서 길게는 수십 년 동안 증상이 이어지는데 두통 전문가에게 도움을 받아 제 때에 적합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이 고통을 평생 겪어야 한다.

 

환자만의 고통이랴. 최근 미국의 한 조사에 따르면 만성 편두통 환자의 자녀 50%는 부모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17.9%는 학업에 대한 부모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자의 만성 편두통 환자 중에는 두통이 심해 아이들에게 밥도 못 차려주는 등 집안에 신경을 쓰지 못해 이혼까지 한 사람도 있다. 이렇듯 본인 뿐만 아니라 가족의 정신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골병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만성 편두통은 두통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효과적인 예방 치료를 시행하면 두통의 발생 빈도와 강도를 낮출 수 있다. 예방치료에는 약물치료와 주사치료가 있다. 약물치료는 매일 1~2회 두통 발생 여부와 관계없이 약물을 복용하는 방법으로 환자의 체중, 성별, 동반 질환에 따라 다양한 약물 중 선택하여 투여한다. 주사치료는 3개월 간격으로 두피에 보툴리눔 톡신을 주입하는 방법이다.

 

주사치료는 매일 약을 복용해야 할 필요가 없어 약물 복용을 꺼려하는 환자, 약물 부작용이 많은 환자 등에게도 효과적이다. 보툴리눔톡신 주사치료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도 공인한 만성편두통 치료제다.

 

무엇보다 두통은 관찰이 중요한 질병이다. 우리가 감기 증상이 나타나면 이것이 폐렴으로 이어지는지 의심하고 촉각을 곤두세우는 것처럼, 두통도 평생을 갉아먹는 심각한 골병으로 되지 않을지 예의 주시하여야 한다. 두통이 평소와 좀 다르거나, 두통 발생 기간이 짧아진다면 즉시 두통 전문가를 찾길 바란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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